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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날씨는 따뜻하다 못해서 덥고, 뿌옇게 황사가 있는 걸 보니 이제 정말 봄이라는 느낌이 온다. 황사가 끝날때 쯤이면 여름 날씨가 되려나?
보그병신체 보그병신체가 뭔가 했는데, 쓸데없이 외래어(혹은 외국어)를 섞어 사용해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렵게 만드는 말이나 글을 보고 그렇게 이야기하더라. 그런 말투가 패션잡지인 보그(VOGUE)에 많이 나와서 그렇게 부르는 모양이다. 대체 왜 그런식으로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이야기하면 간결하게 전달할 수 있는 말도 쓸데없이 늘어나서 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다음은 오늘 본 예 중 하나이다."아티스틱한 감성을 바탕으로 꾸띄르적인 디테일을 넣어 페미닌함을 세련되고 아트적인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롯데백화점, 올리브데올리브대충 한글(이라고 하는 것도 우습지만)로 옮기면 "예술적인 감성을 바탕으로 손바느질과 같은 세심함을 넣어 여성다움을 세련되고 예술적인 느낌으로 표현합니다." 정도가 되겠다. 요점만 줄..
Red Bull 회사에서 한창 일하고 있는데, 레드불 행사라면서 사무실로 찾아와서 주고갔다. 공짜니 낼름 받았지만 이런 에너지 드링크는 왠지 내일 에너지를 빌려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그냥 평범한 음료수처럼 별 이유없이 마시기는 꺼려지네..ㅋ
월리엄 폴 영 - 오두막 어린 딸을 범죄로 잃은 후, 하느님을 만났다고 주장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 책을 덮고나니 "사랑에 눈먼 바보"라는 말이 떠오른다.생각할 거리도 많고 느낀 점도 많지만, 주제에 상관없이 그냥 기억에 남는 구절 몇가지만 옮겨본다."... 파파는 악을 이용해서 자신의 선한 의도를 실행하지 않아요. 당신들 인간이 악을 끌어안아도 파파는 선으로 응답하죠. 미시에게 벌어졌던 일은 악의 소행이었고, 당신 세계의 어느 누구도 그것을 면할 수 없어요." (p266) "대부분의 길은 어디로도 이어지지 않아요. 당신을 찾기 위해서라면 어느 길이라도 가겠다는 뜻이죠." (p298) "... 그 율법은 당신들이 우리와 분리된 채 살아갈 때, 얼마나 더러운 꼴이 되는지를 보여주는 거울이죠." (p333) 오두막저자윌리엄 폴 영 ..
라이프 오브 파이 (2012) "파이 이야기"라는 소설이 나왔던 걸 알고 있었고, 영어 공부도 할겸해서 영어책으로 사두기까지 했지만, 읽어보지는 않았었다. 물 위에 떠있는 배 안에 호랑이가 있는 모습을 위에서 본 귀엽게 그려진 그림이 표지에 있어서 재미있어보인다는 생각은 했지만, 왠지 손이 가지 않았다고 할까? 영화가 나와서도 꼭 봐야겠다거나 기대된다거나 하는 큰 흥미가 없었다. 그러던 차에 반드시 3D로 꼭 봐야할 영화라고 추천하는 이가 있어서 보게되었다. 크게 기대를 하고 본 것도 아닌데, 왜 3D로 보라고 했는지조차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적어도 나는) 3D 효과가 영화에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는 것 같았다. 환상적인 화면에서 3D 효과는 왠지 그 장면의 느낌을 방해했고, 결국 전체적으로 봤을때, 영화를 즐기는데 별 도움이 되지 ..
베를린 (2013) 재미없다는 소문이 많아서 안보려다가 본 영화인데, 대체 재미없다고 했던 사람들은 뭘 기대하고봐서 그랬는지 이해가 안됐다. 내가 특이한 걸까? 난 꽤 재미있게 본 첩보 액션 영화였다.베를린에서 북한의 무기거래 현장을 급습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서로 감시해야하고 믿지 못하는 한 북한인 부부의 슬픈 현실과, 남한 관료의 승진 욕심때문에 일을 그르치고 죽지 않아도 될 사람들이 죽게되는 한심한 현실을 배경으로 하고있다. 북한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주된 스토리 라인이었는데,액션도 볼만했고, 긴장감도 꽤 있었다. 게다가 복수를 예고하며 끝나는 결말은 뭔가 여운도 남기고 괜찮았다.각 배우들의 액션 연기도 볼만했고, 전지현은 세월이 무상하게 여전히 곱더라.^^ 베를린 (2013) The B..
윤광준 - 잘 찍은 사진 한장 '왜 사진을 찍는가?'에서부터 시작해서 사진에 대한 상식들과 사진을 찍기위한 기본적인 내용까지 다루고 있는 책.작가 자신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사진의 유래라든지 장비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서 가볍에 읽어볼만 했다. 기억에 남는 것은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많이 찍어보아야 함.그러기 위해서는 사진 찍을 대상을 특정하는 것이 좋음.(사람, 장소, 동/식물 등)사진 찍을 대상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해야 질리지 않는다.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 흔히 말하는 "왕도"란 없다는 말인 듯 싶다. 잘 찍은 사진 한장저자윤광준 지음출판사웅진닷컴 | 2002-12-26 출간카테고리예술/대중문화책소개조금 더 사진을 잘 찍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색다른 책. 작가...
주대준 - 바라봄의 법칙 꿈을 바라고 열심히 준비할때, 그것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간증. 얼핏 다른 성공 수기와 비슷해보이기도 하지만,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구인가 하는 큰 차이가 있다. 바라봄의 법칙저자주대준 지음출판사두란노 | 2008-02-11 출간카테고리종교책소개청와대로 간 요셉의 이야기대통령경호실 차장 주대준의 『바라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