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드로잉 히어로
우연한 기회로 명보아트홀에서 하는 액션드로잉 히어로를 봤다.영웅들을 소재로 라이브 드로잉을 펼치는 공연이었는데, 한시간 넘는 시간이 지루할 새 없이 지나갈 정도로 재미있었다. 라이브 드로잉한 것들은 깍아서 만든 체 게바라, 네 개의 그림을 합친 마이클 잭슨, 모래로 만든 이소룡, 호랑이가 있는 동양화, 큐브로 만든 수퍼맨, 야광으로 그린 환상적인 야경, 마블링으로 만든 바닷속 풍경과 인어공주,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 등이 있었다.갑작스럽게 선택권없이 그냥 보게 된 공연이었지만, 미리 이 공연에 대해서 알았더라도 한번 꼭 보고 싶었을 것 같다. 위키피디아나 액션드로잉 히어로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소개를 볼 수 있다. TEDxItaewon에도 나왔었나보다.
무간도
푸른 거탑 무간도 편을 보고 스토리도 잘 기억나지 않기도 했고, 무간도를 다시 한번 보고싶기도 해서, 다시 봤다. 오래된 영화인데도 역시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였다. 1편의 경우에는 그 누구도 경찰로 인정할 수 없는 상황까지 몰렸을 때도 자신이 경찰임을 잊지 않았던 진영인의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2편에서는 시작부터 한침과 황국장의 관계가 예상밖이었고, 대부를 연상시키는 스토리가 재미있었다. 3편에서는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유건명의 모습이 주 이야기이긴 했지만, 양반장과 이름모를 경찰이 죽은 영인과 나눈 전우애(?)가 기억에 남는다. 무간도 (2011)Infernal Affairs 8.7감독유위강, 맥조휘출연양조위, 유덕화, 증지위, 황추생, 진혜림정보범죄 | 홍콩 | 100 분 | 20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