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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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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게임 (2015)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의 에니그마를 해독하기 위한 기계를 만든 튜링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앨런 튜링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는 현대 컴퓨터의 기반이 되는 기계를 만들었고, 동성애자였으며, 사과를 먹고 자살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영화라서 아무래도 각색된 부분이 있겠지만, 컴퓨터를 배울때 빠지지 않고 나오던 중요한 업적을 남긴 사람의 생애에 대해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영화에서 튜링은 사회성이 무척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천재이기 때문에 그렇게 행동하는 것인지, 그렇게 행동하다보니 천재로서의 업적을 남기는 것인지 의문이 생겼다. 혹시 다른 사람들은 어렵다고 생각한 문제를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다보니 우연히 풀게 된 것은 아닐까? 어떤 중요한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얻지..
겨울왕국 (2014) 꼭 보라는 추천 일색에, OST인 "Let It Go"까지 여기저기에서 틀어대는 통에 뭐가 대단할까 싶은 마음에 오히려 비뚤어진 마음에 반감이 들어서 그다지 볼 마음은 들지 않았다. 그런데 사람 일이라는게 항상 마음대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보니, 어쩌다가 본의아니게 보게되었는데, 보길 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행되는 이야기도 재미있었지만 이 영화에서 주제라고 생각하는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이 의외의 전개로 표현되면서 이 주제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어떻게 보면 "볼 수 있는 만큼만 보이게" 만들어진 영화란 생각도 들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받은 메시지를 간단히 적어보면 다음 두가지였다. 사랑은 희생으로 증명된다사랑은 받는 것이라기보다는 주는 것이다겨울왕국 (2014) Frozen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