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가스펠 (2013)


다규멘터리 영화인 줄도 모르고 그냥 기대없이 본 영화였는데, 그래서일지 몰라도 감동이 있었다.

미국 흑인 음악의 시초라는 블랙 가스펠, 흑인들이 그렇게나 찬양(가스펠)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이해하고 느낄수 있었다. 노예 생활로 힘들 때에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그 하나님이 꼭 자신들을 구원해줄 것이라는 믿음으로 인해서 그런 힘든 조건과 관계없이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었던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고난 속에 있지만, 구원의 소망으로 인해서 기쁜데 할 수 있는 것이 노래뿐이라서, 마치 언약궤 앞에서 다윗이 덩실덩실 춤을 추었듯이 그렇게 한 것이 아니었을까? 그리고 그 전통이 세대를 거쳐서 계속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놓쳤으면 아까울 뻔한 영화였다.

그리고 영화와는 관련이 없지만 초난감 기업의 조건 책을 읽고 있었는데, 112페이지에 "쿰바야"라는 말이 나왔다. 이 말은 찬송가에서 "Come by here"라는 문장이 흑인들 사이에서 "Kumbayah"로 바뀌면서 생긴 말이라고 이 영화에서 잠깐 나왔는데, 하루만에 난생 처음 접한 이 단어가 또 나오니 신기했다.



블랙가스펠 (2013)

Black Gospel 
8.7
감독
히즈엠티 미니스트리
출연
양동근, 정준, 김유미, 헤리티지
정보
다큐멘터리 | 한국, 미국 | 93 분 | 2013-11-14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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